FireMe

테슬라 to the moon

M시그널 2021. 11. 2. 14:20

Hertz로 시작된 나비효과는 테슬라 주가 뿐만 아니라 나스닥 및 주식 시장 전체의 트렌드를 바꾸어 놓네요.
(GOOGL 3% 하락, AAPL/MSFT/AMZN 1% 가까이 하락. 감마 스퀴즈 커버링을 위해서 기관들이 현금확보를 위해 현금성 자산에 가까운 빅테크주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GME 숏 스퀴즈 때, AAPL이 급락했던 것 처럼) 

"내가 기다리는 그런 조정은 오지 않는다. 빨리 오거나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않거나"

입으로는 2025년 세계 1등주로 이야기 했지만, 행동으로는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유치원만 30년 다닌 주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참으로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다행인 것은 목표수량의 절반은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장이 종료된 후 40분이 지난 지금 이 시간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ㅋ

(지금의 상승현상은 콜옵션 투자에 따른 감마 스퀴즈  때문이라고 합니다. 솟 스퀴즈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데 효과는 GME때와 거의 비슷하네요. 단, 이것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결정에 따라 하시고 책임도 ^^) 

가지고 계신 분들은 모두, 격하게 축하 드리고

못가지고 계신 분들에겐 ... "항상 기회는 또 오니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소식1) 마침내 마느님 구박에서 벗어나다
제 글에 등장했던 저의 마느님 계좌는 2017년에 KB은행에 5000 투자해서 반띵이 된 이후 3.5년 만에 본전을 찾고 지금 수익 중입니다. 모두 테슬라 덕분입니다. 이제야 마느님의 바가지에서 벗어 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절대로 기한이 있는 돈이나 마느님 돈은 투자하면 안됩니다. 3년 동안 죽을 뻔 했습니다.
땡큐 테슬라  !!!

소식2) 저의 테슬람 절친,  작년에 이어 테슬라 수익률 100% 달성
제 글에 등장하는 인물, 월 고정수입 2000이 들어 오는 사업체를 가진 친구, 명** ,,,
(사업체는 장인이 물러 준 와이프 자산이라는 것이 함정)
작년 100% 이상 수익(올 초에 현금화)에 이어 신규로 진입한 테슬라로 100% 수익 달성
아래 사진에 있는 놈입니다. 어제 이 놈이 일식집에서 회를 샀습니다. 자축하는 기분으로,,,
평단에서는 제가 형이고 제가 일부를 익절하는 바람에 수량에서 져서 앞으로 형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ㅋ
(이 친구는 투자유형이 소종목 집중 장기 투자형입니다. 그래서 TSLA, SITM에 90% 자산을 넣고 있습니다)

소식3) 국장에만 투자하는 자산30억원대 친구 정**는 요즘 채팅 창에 눈팅만 하고 침묵 중
올해 벌어도 시원찮은 판에 3~4억을 날렸으니, 게다가 다른 놈들은 역대급 계좌금액을 찍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 쓰리겠습니까. 그러니 진작에 말을 듣지. 왜 국장만 고집하는가? 그리고 신용은 왜 지속적으로 썼는가? 포트폴리오 관리는 왜 안했는가?
유명한 증시 격언이 있지요. "수영장에서 물이 빠지면 누가 빤스를 벗고 있는지 알게 된다"
오름장에서는 누구나 돈을 번다. 그러나 내림장에서 적어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진정한 (고수?) 투자자이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짤인 아래와 같은 심정인데 ㅋ
그냥 달리네요.

 

 


Q&A
1. 
 Q) 피터린치가 말한 1276일중 40일의 기간을 지나는걸까요? 확률로는 3.1% 의 급상승 기간. 일단 즐기고 떨어지면 추매해서 모아가야겠습니다. 목표 수량이 있으시다니 M시그너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군요. 저도 먼저 목표 수량을 생각하고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A) 고성장하는 테슬라와 같은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멘탈 크기 만큼 보유해야 장기투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 지켜 왔는데 ... 입으로는 예측하지 말라고 하면서 한국장에서 몸에 배인 트레이더 기질이 바로 뚫고 나와서 어닝발표일 전에 일부를 익절했습니다. 이것이 큰 규모로는 2번째인데, 투자 메뉴얼에 크게 박아 놓아야 하겠습니다. "장투주 (목표수량) 는 절대로 팔지 마라"

2. 
Q) 3년동안 ㅎ ㅎ. 테슬라가 넥스트 10년 애플이 될라나요?
A)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쉽게 가지는 않겠지만, 대세가 기울여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글, 애플 등 모든 회사들이 전기자동차를 할려고 합니다.

그만큼 이 분야가 돈이 되다는 반증이지요.
(테슬라 자동차 판매 평균 가격이 현재 5만달러 정도 합니다. 자동차 시장 크기는 현재 8000만대, 2025년 1억대. 싼 차도 있겠지만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차는 폰 하고는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그래서 앞으로 10년 동안 인류의 삶을 바꿀 회사는 테슬라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업영역이 전기차 뿐만 아니라 AI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로봇OS 및 제어시스템 H/W, 보험, 에너지 등등 ...

감마 스퀴즈가 진정되거나 역으로 작용할 때 조정이 올 것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듯이... 긴 호흡으로 대상 기업을 바라 보면, 투자의 시점이 보일 것입니다.

3.
Q) 천재가 이끄는 혁신적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의 최고 사례인듯요 ㅎㅎ 테슬라도 테슬라지만 어제 스타트기업인 리비안이 현대 기아 합친것 보다 더한 시총을 받는단 얘기를 들으니 금융시장의 메카인 미쿡시장의 위력을 또다시 실감합니다 ㄷㄷㄷ
A) 어제 하루 테슬라 주가 상승 분이 현대기아 시총을 넘어갑니다.
2025년까지 레거시 자동차 회사들이 테슬라를 넘어 설 확률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현재 전기자동차로 수익을 내는 기업은 테슬라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영업이익률이 압도적인 30% 입니다. 순이익률이 15% 정도.
레거시 자동차 기업들의 순이익률은 벤츠등 고급브랜드가 10%, 일반드랜드는 5%에 그칩니다.
테슬라의 최대 강점은 상품성도 있지만, 그 보다도 원가경쟁력 그 자체 입니다.
이것이 영리기업의 최대 무기입니다.